울산 중구평생학습관,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 개막
울산중구평생학습관이 21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21일 개막식 모습. 울산 중구 제공
"사람의 인생은 한 줄의 글로도 깊이를 담을 수 있다."
울산중구평생학습관이 21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을 개최한다.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에서는 구평생학습관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 50여 명이 중명언 짓기 수업을 통해 직접 창작한 한 줄 명언과 그림을 선보인다.
한글 먹글씨, 자화상 등의 글·그림 작품 100여 점과 행운·신진경로당 어르신 9명이 아름다운 마무리 수업을 통해 그린 그림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중구평생학습관이 21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21일 개막식 모습. 울산 중구 제공
이 전시는 인생의 지혜와 경험을 담은 명언과 감성적인 그림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21일 오전 11시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삶의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는 명언 및 자녀에게 남기는 글 등을 낭독하고 전시 작품을 관람했다.
한편, 중구평생학습관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3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68차례에 걸쳐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익히기 △교실 밖 현장학습 △성인문해 시화전 개최 △한글 골든벨 울리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청년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빈기자 gpfk2202@
김수빈 기자 gpfk2202@ulsanpres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