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1]혁신도시 주차문제 실마리 찾아(R) 염시명
ANC) 중구청이 다음달 혁신도시 인수를 앞두고 (지난 7일) 혁신도시
사업단과 함께 마지막 점검에 나섰습니다.
올초부터 실시돼 온 점검에서 지적됐던 문제들은 물론,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족한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
다.
염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중구청이 오는 6월 혁신도시 준공을 앞두고 LH 관계자들과
함께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9년간 조성하며, 도로선형 등 380여가지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던
만큼 점검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S/U) 이날 핵심적으로 논의된 것은 보시는 것처럼 혁신도시 상가일원
에 고질적인 불법 주차를 유발시키는 주차장 부족 문제였습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상가지역의 주차장 문제는 이미 예견돼 왔다며
빠른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SNC) 박성민/중구청장 "실제 생활해 보니까 여기 상권이 형성되고 차
델 곳이 없어요. 이런 문제를 LH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줘야죠. 법
적으로 우린 그대로(설계데로) 했다. 뭐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인근 상가주민들도 점검 현장에 나와 앞으로 더 많은 상가가 들어서면
문제가 극심해 질 것이라며, 주차장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SNC) 박지헌/상가 입주민 "여기 거의다 상가나 주택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주차장이 될 수 없거든요. 처음부터 이것은 계획이 잘못됐지
않나. 그런 시각으로 (LH가) 보시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 같습니
다."
LH측은 지난달 북부순환도로 인근 완충녹지 3천683㎡를 공공용지로
변경했다며 이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SNC) 박한철/LH우정혁신도시 단장 "완충녹지는 지금 공공용지로 바
꿔 놨습니다. 주차장을 할 수 있게 여력은 만들어 놨습니다. 만들어 놨
는데, 구체적으로 (주차장 사업을) 할려면 협의를 좀더 해야 합니다."
또 서동지역에도 공공용지 천650㎡를 추가로 확보해 80면 상당의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인근 저류조의 물고임 문제와 공원벤치 등 시설물 문제를
6월말까지 해결하는데 의견을 모았고,
장기적으로는 왕복 4차선인 종가로를 넓히는 문제 등 장기적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이겠다는 약속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LH측이 혁신도시 특위의 출석요구에는 불응하는 등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어 지적된 내용들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중구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
[중구청2]중구 시계탑거리 보행 환경 개선 추진
중구청은 39억원을 투입해 시계탑에서 울산교사거리까지
길이 300m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선 지중화로 경관을 개선하고, 차도 폭을 줄이기로
했으며, CCTV와 차량속도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등
구간 전체를 보행우선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특히 시계탑에서 이안엑소디움까지 210m를 강변 방향으로
일방통행하도록 하고, 이안엑소디움에서 울산교 사거리까지
90m 구간은 양방통행을 유지하는 등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입니다.
중구청은 이달 안으로 기본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주민 설명회를
거쳐 오는 8월 착공해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중구청3]중구 노점상 실명제로 80억 효과
중구청이 노점상 실명제를 실시해
80억 원의 세수증대와 예산절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구청은 지난 2천4년부터 현재까지 노점상 실명제로
12억 원의 세외수입과 68억 원의 인건비 절감 등으로
80억 원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노점상 실명제는 노점행위를 할 수 있는 일정한 장소를 지정해
노점상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중구청은 이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 천900여 명이 노점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중구의 노점상 실명제는 2천10년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국무총리 기관표창 등 각종 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했습니다.
(간추린 소식)
---<단신1>‘반구시장 녹색쉼터 조성 사업’ 완료
중구청은 반구시장 녹샘쉼터 조성 사업으로
‘퇴사재 공원’ 조성했습니다.
이 공원은 금목서 등 17종의 수목을 식재해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했으며,
통석의자, 한국식 전통 담장을 조성해 운치를 더해졌습니다.
---<단신2>중구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 개최
중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여성지도 워크숍’을 열었습닏아.
이번 워크숍은 도시와젠더 이미원 대표의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의 리더십 교육과
남해 독일마을, 남해유배문학관 등 문화체험으로 진행됐습니다.
---<단신3>자살 예방을 위한 ‘해피 게이트 키퍼’ 양성
중구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중구 중독관리 통합 지원센터에서
우정동 통장 20명을 대상으로
‘해피 게이트 키퍼’ 양성 과정을 운영합니다.
이번 과정은 자살 고위험군과 알코올 중독의 이해 등
기본이론을 시작으로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
상담 기법과 만성질환 관리, 운동, 금연 등
건강 증진 교육 등으로 진행됩니다.
---<단신4>중앙동, 화재 이웃에게 성금 전달
중앙동 주민센터는 지난 7일 동 주민센터에서
지난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온정의 손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중앙자율방법대, 체육회, 통정회, 새마을문고, 주
민 등 810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피해자에게 성금 321만원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