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울산 중구청에서 주관하는 디딤돌 옷드림이라는 무료 정장 대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봐야하지만 합격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정장을 사기에 애매한 상황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바로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구청에서 단체로 정장을 사서 신청자에게 대여하는 방식이라 생각하여, 딱히 정장 품질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지만 막상 소개 받고 보니 중구청에서 위탁을 받은 "오르테가 "라는 정장 업체가 신청자에게 정장을 제공하는 형태였습니다.
정장 신청을 한 후 다음날 바로 "오르테가" 가서 정장을 대여 받는데, 단순 사이즈로 정장을 대여하는 것이 아닌 저의 체형을 잰 후 체형에 맞는 정장을 대여해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종에 따라 정장을 색, 넥타이의 색 등을 정해주셨습니다.
기대이상의 서비스를 받아 기분이 좋았고, 테일러분께서 직접 정장을 정해주신거라 면접을 갈 때 자신감을 더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비록 면접을 떨어졌지만 첫 면접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좋은 품질의 정장을 입고가니, 자신감 하나는 넘쳐나서 기분좋은 경험있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디딤돌 프로그램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주며, 무엇보다 취업경험이 절실한 청년들에게 정장을 품질 좋은 정장을 대여해줌으로써 청년들의 자금을 아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좀 더 확장하여 더 많은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코로나로 암울한 이시국에 버틸 수 있는 희망을 더욱 불어넣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