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관리방법

자전거의 구조: 안장, 안장대, 뒷브레이크, 뒷드레일러, 체인, 크랭크, 페달, 체인링, 앞드레일러, 몸체, 스템, 핸들바, 브레이크 레버, 쉬프터, 앞브레이크, 서스펜션 포크, 타이어

자전거 관리

타이어

손으로 눌러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심하게 낡은 곳이나 옆쪽에 찢어진 데는 없는지 확인한다. 타이어 홈에 돌이나 유리조각이 끼지 않았는지도 살핀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전거 성능에 영향을 주므로 아주 중요하다. 공기압 측정기가 있으면 간단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손가락으로 공기압을 직감할 수 있다. 보통 포장도로에서는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힘껏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 정도(MTB : 50∼55psi, 사이클 : 85psi 이상)면 되고, 비포장도로에서는 약간 들어갈 정도(MTB : 40~50psi)로 조절한다.

바 퀴

자전거를 든 채 바퀴를 돌려서 림의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림의 옆쪽에 묻은 것은 없는지 살펴본다. 림과 브레이크 패드는 타기 전에 젖은 걸레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스포크의 가운데 부분을 서로 당겨서 장력이 적당한지 체크하고, 부러지거나 휜 스포크는 없는지 눈여겨본다. 림 정렬 상태가 나쁘거나 스포크가 느슨하면 스포크 렌치로 조정해 준다. 마지막으로 바퀴를 좌우로 흔들어 보아서 바퀴가 프레임과 포크에 잘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가 낡지 않았는지,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패드 위치가 정확한지 확인한다. 패드의 간격은 브레이크 암 옆에 있는 나사로 조정할 수 있다. 나사를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브레이크 암이 밖으로 나온다.

변속기

변속이 잘 되는지, 체인이 빠지지 않는지, 변속기는 잘 고정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뒤 변속기는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점검한다. 변속이 잘 안 될 때는 케이블 조정나사를 돌려 조절하고, 체인이 이탈할 경우에는 위치조정 나사를 돌려서 맞추면 된다.

체 인

페달을 거꾸로 돌려 체인이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확인한다. 체인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으면 체인을 잘 닦고 기름칠을 충분히 해준 다음 뻑뻑한 부분은 좌우로 비틀어 준다.

스 템

앞바퀴와 스템이 잘 맞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앞바퀴를 무릎에 끼고 핸들 바를 좌우로 비틀어 스템 고정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체크한다.

서스펜션 포크

서스펜션의 강도가 적당한지 확인한다. 필요하면 강도를 조정한다.

헤드셋

앞 브레이크를 잡고 자전거를 앞뒤로 움직였을 때 포크가 움직이거나 헤드셋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지 본다. 이상이 있으면 스템의 옆면에 있는 고정볼트를 풀고 윗면의 조정볼트를 조인 다음 고정볼트를 다시 조여 준다. 일반 헤드셋은 헤드 스패너로 헤드셋을 조여야 한다.

크랭크

크랭크가 흔들리지 않는지 점검하고 페달에 강한 힘을 주었을 때 크랭크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지 살펴본다. 크랭크의 움직임이 있으면 체인 링 중심에 있는 고정볼트를 조여 준다.

케이블

케이블 고정볼트가 잘 조여 있는지 확인하고 케이블 끝이 갈라진 곳은 없는지 살펴본다. 갈라진 곳은 테이프로 잘 붙여준다. 끝이 갈라진 케이블은 빨리 교환하는 것이 좋다.

안 장

손으로 안장을 쳐서 안장과 시트 포스트가 잘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체인 링과 카세트

닳거나 깨진 톱니가 없는지 살펴보고 체인 링 고정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확인한다.

장마철 자전거 관리

1. 물청소로 자전거를 깨끗이 닦아준다.

  • 자전거에 물을 뿌려 먼지를 없앤다. 이 때 허브, 바텀 브래킷, 헤드셋 등 베어링이 있는 부분은 물이 들어가면 안 되므로 직접뿌리지 않는다.
  • 체인, 체인링, 스프라켓 등에 디그리서(클리너)를 뿌려준다. 이 때 디그리서가 허브나 바텀 브래킷 등 베어링이 있는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더운물에 세제를 탄 후 스펀지로 체인과 체인링, 스프라켓, 변속기 등을 뺀 자전거 전체를 잘 닦아준다.
  • 칫솔 또는 브러시를 사용해 더러워진 곳을 잘 닦아준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브레이크 패드와 림은 꼭 닦아준다.
  • 케이블이 뻑뻑한 경우에는 케이블과 케이블 집을 잘 닦아준다.
  • 깨끗한 물로 비눗물을 잘 씻어낸다.
  • 물기를 털고 마른 걸레로 닦은 다음 자전거를 완전히 말린다. 건조시킬 때는 프레임 안으로 들어간 물이 쉽게 빠지도록 자전거를 거꾸로 세워놓는 것이 좋다.
  • 만약 타이어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쉽게 마르지 않으므로 타이어를 빼서 물기를 닦아주어야 한다.

2. 자전거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는 주요 요소에 기름칠을 해준다.

체인에 기름칠을 해준다. 기름칠은 각 롤러의 양 끝과 가운데에 해주면 된다. 모든 롤러에 기름칠을 다 한 다음에는 크랭크를 몇 바퀴 돌려주고 헝겊으로 기름을 살짝 닦아 낸다. 장마철에는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웨트(wet) 타입의 체인오일을 쓰는 것이 좋다.

스틸 프레임의 경우 프레임의 부식 방지를 위해서 프레임 안에 스프레이 오일을 뿌려준다. 그러나 너무 많이 뿌리면 나중에 닦기 어려우므로 시트 포스트를 빼고 그 안에만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다.

  • 시트 포스트에 그리스를 발라 준다. 시트 포스트를 오랜 기간 그냥 두면 심하게 녹슬게 된다. 안장 레일에도 그리스를 가끔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스템에 그리스를 발라 준다. 스템 역시 오랜 기간 방치하면 녹이 쉽게 슬어 버리므로 주의한다.
  • 뒷변속기 안에 오일을 뿌려준다. 뒷 변속기 안쪽 스프링에 오일을 가볍게 뿌려준 다음 적은 양의 그리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 클립리스 페달은 페달의 스프링 부위에 오일을 뿌려준다.

3. 체인청소

체인이 심하게 더러울 때는 체인 청소용 전문 툴이나 솔벤트로 청소한다. 전문 툴을 쓰면 쉽게 체인을 청소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먼지 제거 방법은 체인을 빼서 등유가 담긴 작은 병에 4~5시간 정도 담가 두는 것이다. 하지만 체인을 분리하면 체인이 약해지므로 이 방법을 자주 쓰는 것은 좋지 않다.

4. 케이블청소

비가 올 때나 비온 후에 산을 달리게 되면 진흙과 먼지가 케이블 집에 끼어 케이블 움직임이 뻑뻑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기어 변속이나 브레이크 감이 매우 나빠지므로 주행 후 반드시 케이블을 청소해야 한다. 청소는 케이블 고정나사를 푼 후 케이블 끝의 마개를 뺀 다음 케이블을 빼서 잘 닦아주면 된다. 케이블 집은 WD-40과 같은 디그리서를 뿌려 내부를 청소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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