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석(1897. 12. 12 ~ 1979. 1. 11)

경남 울산(蔚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4일 울산군 하상면(下廂面) 병영리(兵營里)에서 청년회 간부 양석룡(楊錫龍) 등이 계획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이 참여하였다.

당일 오전 9시 병영리 일신학교(日新學校)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휘두르며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가로 행진하자, 만세소리를 듣고 수천 군중이 이에 가담하여 주재소로 돌진하다가 때마침 시위 주모자들을 체포하여 압송하는 수비대를 만나 주모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수비대를 포위하였으나 일군의 무차별 발포로 시위대가 해산되고 피체되었다.

그리하여 그 해 4월 22일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주 : 수형인명표폐기목록 3.1운동실록(이용락) 630 면 울산. / 울주향토사(울산문화원, 1978. 2. 25) 2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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